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광화문·서울 시청역 '전통 찻집' - 진짜 찐으로 힙한 이색 카페

by 옥히여 2025. 4. 3.
728x90
728x90

전통차 마시고 기운 차렸던 날, 내돈내산 후기

 

얼마 전에 광화문이랑 서울 시청역 근처에서 스케줄이 있어서 잠깐 들린 일이 있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나니 뭔가 따뜻한 게 마시고 싶더라고요. 그날따라 몸 컨디션도 별로였고, 뭔가 따뜻하고 건강한 걸로 체력을 채우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근처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이곳.
이름부터 강렬한 '전통 찻집'. 카페 이름이 '전통 찻집'입니다.

카페라고 하기엔 너무 고전적이고, 찻집이라고 하기엔 꽤 힙한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서울 한복판, 그것도 광화문과 시청역 사이에서 이런 분위기의 장소를 만날 줄은 몰랐어요.


외관부터 확실한 존재감, 옛날 다방 감성 제대로

 

서울 시청, 광화문 이색 카페 전통 찻집의 외관을 보자마자 약간 웃음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독특했습니다.
진짜 그 옛날 다방 느낌. 간판부터 인테리어까지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감성이 있었어요.

예쁜 인스타 감성 카페를 기대하고 왔다면 당황할 수도 있는데, 요즘 말로 힙하다는 느낌에 훨씬 가까웠어요.
서울 중심가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이라 오히려 더 눈에 띄고, 기억에도 남는 곳입니다.


내부 분위기: 작지만 아늑한, 클래식한 찻집

300x250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테이블들이 놓여 있고, 전체적으로 소담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딱 들어가서 앉자마자 느껴진 건,
이런 찻집이 아직도 있구나! 싶을 만큼 올드한데 트렌디한 그 중간 느낌.

저희가 들어갔을 땐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요. 20분쯤 지나고 나니 어느새 자리가 거의 다 찼더라고요.
은근히 알아보는 사람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 몸을 챙기고 싶은 날 딱 떠오를 구성

전통 찻집답게, 요즘 보기 힘든 건강한 전통차 메뉴들이 쭉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십전대보탕
  • 수정과
  • 오미자차
  • 복분자차
  • 인삼즙
  • 석류차
  • 대추차
  • 매실차
  • 생강차

 

한 번쯤 이름은 들어봤지만 평소에 잘 접하지 않는 건강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었고, 요즘 같은 환절기나, 몸이 으슬으슬한 날 찾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저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터라 십전대보탕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이름은 익숙한데 직접 마셔보는 건 처음이라 살짝 긴장도 했습니다.
혹시 너무 쌉쌀하거나 약 맛이 강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있었거든요.


십전대보탕: 생각보다 괜찮았고, 확실히 따뜻해졌어요

 

음료가 서빙되었고, 한 모금 마시자마자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약 같은 향이 있긴 했지만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었고, 안에 견과류도 들어 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는 구성이었어요.
특히 밤을 깎아준 것도 함께 제공됐는데, 작은 디테일에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시고 나니까 몸이 확실히 따뜻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기분 탓이 아니라 진짜로요.
몸이 살짝 쳐지는 날이면 한 번쯤 다시 찾고 싶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서울 시청역, 광화문 쪽에서 조용한 이색 카페를 찾고 있다, 따뜻하고 건강한 음료가 당긴다, 부모님이나 어른과 함께 가볼 곳을 찾고 있다면! 이런 분들에게 전통 찻집은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낮엔 따뜻하고 아침·저녁엔 쌀쌀한 날씨엔 딱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힙하면서도 건강한 무드를 원한다면, 여긴 기억해두셨다가 한 번쯤 들러보세요. 서울 시청, 광화문 이색 카페 전통 찻집 내돈내산 후기 끝!

 

 

https://naver.me/5HkaxxFp

 

네이버 지도

전통 찻집

map.naver.com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