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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히스토리

순천 디저트, 수제 젤라또 맛집 아끼염 - 담백하고 맛있는 순천 디저트 맛집!

by 옥히여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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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순천만정원과 공원 등을 둘러보려고 순천에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게 또 디저트죠. 순천에 사는 지인에게 혹시 괜찮은 디저트 가게 있냐고 물었더니, 망설임 없이 추천해준 곳이 바로 아끼염이라는 수제 젤라또 전문점이었습니다.

 

원래는 청춘창고에서 시작해서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순천역 역사 안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게 공식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순천역 안에서 지금 운영 중입니다. 기차 타기 전이나 여행 중 잠깐 들르기에도 위치가 정말 좋아요.

 

 

아끼염 매장은 순천역 내부에 있습니다.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일반 디저트 가게인가 했는데, 매장 앞에 수제 젤라또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발길이 멈췄습니다.

 

이곳은 순천 지역 특산물과 제철 과일을 이용해 매장에서 직접 젤라또를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방부제나 합성색소도 넣지 않고 원재료 그대로를 사용한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처음 보는 재료 조합들도 많았고,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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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는 컵 또는 박스 형태로 판매하는데, 1인 컵 기준으로는 2가지 맛을 고를 수 있고, 박스는 S(2가지 맛), M(3가지 맛), L(4가지 맛), XL(6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행이 여럿이었던 만큼 L 사이즈 박스를 골랐습니다.

 

 

맛도 다양하게 있는데요. 토마토바질부터 쌀로 만든 리조, 생딸기&크림치즈, 레몬소프베, 블루베리 요거트, 순천 매실, 바닐라 초코칩, 애플망고, 소금우유  등의 맛을 판매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맛은 토마토바질, 리조, 바닐라 초코칩, 순천 매실이었습니다.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았고, 각각의 맛이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저는 토마토바질과 순천 매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달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풍미가 진해서 한 입 먹을 때마다 만족도가 높았어요.

 

 

6명이서 하나의 박스를 나눠먹었는데, 딱 알맞은 양이었습니다. ( 사진은 이미 한 번 퍼먹은 상태... ㅎㅎㅎㅎ)

 

아끼염은 순천에서 유일한 수제 젤라또 전문점이라고 들었는데, 그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재료의 정직함이 그대로 느껴졌고, 맛도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순천 여행 중에 디저트가 당기거나, 시원한 간식이 먹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순천역 내부에 있으니 이동 중 들르기도 좋고, 무엇보다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조합의 젤라또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순천 수제 젤라또 전문점 아끼염,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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