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날이 좋아서 애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판다월드 푸바오를 보러 갔었는데요! 푸바오가 곧 있으면 중국으로 돌아가니까요 ㅠㅠ 이번 기회에 꼭꼭 보려고 했습니다. 꽤나 힘들었지만 ㅎㅎㅎ 다행히도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와 그 가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버랜드에 간 김에 사파리까지 쭉 보고 왔는데요. 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애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입장, 그리고 애버랜드 스마트줄서기!
저희는 자유이용권을 구매해서 애버랜드에 입장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자유이용권이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하다보니, 자유이용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스마트줄서기!
이 기능을 이용하면 미리 원하는 놀이기구를 예약하고, 지정된 시간에 바로 탑승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한 번에 하나의 놀이기구만 예약할 수 있다는 것! 예약이 완료된 놀이기구를 이용한 후에 다음 놀이기구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줄서기 기능은 애버랜드에 실제로 입장한 후에만 사용 가능하니, 가능한 빨리 입장하여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게 입장하면 원하는 놀이기구를 먼저 예약할 수 있어서 더 많은 놀이기구를 체험하실 수 있으니까요!
제가 갔을 때 당시 애버랜드였습니다. 무려, 입장 1시간 전인데도 이미 사람이 꽉 차있었어요 ㅠㅠ
스마트 줄서기도 인원수 제한이 있으니, 꼭 빠르게 들어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덜 고생해요 ㅠ
저희는 사파리 월드를 스마트 줄서기로 예약해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보고 싶은 푸바오는 오후 2시부터 나온다고 해서요!
물론,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부모 )도 보고 싶었지만 가장 큰 목적이 푸바오였기 때문에!
또 푸바오가 나온 시간에 들어가면 러바오도 같이 볼 수 있다고해서 스마트 줄서기를 그렇게 이용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훅훅 가더라구요!
물론 다리는 아팠지만 ㅎㅎㅎ
애버랜드에 가시는 분들은 햇빛이 조금 강하기 때문에 양산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버랜드 사파리 월드
애버랜드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사파리 투어! 이번에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사파리 투어였습니다. 푸바오만큼 기대도 했던 곳이구요. 사실 말만 들어봤지 가본 적은 처음이이었어요 ㅎㅎㅎ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파리 투어에 입장하는 것은 스마트 줄서기라는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미리 해두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사파리 투어에 대한 줄을 기다리지 않고 편안하게 원하는 시간에 입장할 수 있었던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이 스마트 줄서기 시스템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더 많은 놀이기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유용한 도구인 것 같아요.
사파리 투어는 처음으로 호랑이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호랑이는 저의 눈앞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굉장한 크기와 웅장한 품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호랑이의 웅장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조금은 두려웠지만, 동시에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사자도 보았습니다. 사자의 웅장한 모습과 그들이 울부짖는 소리는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생각보다 개체수가 많아서 또 놀랬네요. 그리고 흔히 백호라고 불리는 하얀색 호랑이도 봤는데, 그들의 아름다움은 정말로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었습니다!
또한 곰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동시에 운도 좀 좋았어요 ㅎㅎㅎ. 바로 곰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죠! 진짜 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흔히 곰은 사람을 찢어 짤이 생각나는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사파리 투어는 실제 야생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일상에서 얻기 힘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들의 웅장함, 아름다움, 그리고 생명력을 감상하면서, 야생동물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더욱 더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환경과 진행자 분께서 굉장히 재밌고 유쾌하게 설명해주셔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ㅎㅎ
애버랜드 판다월드
드디어!!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애버랜드를 방문하면서 저는 특히 그토록 보고 싶었던 판다 푸바오를 만나기 위해 판다월드를 찾았습니다. 푸바오의 부모 되는 판다들도 있지만, 가장 큰 목표는 역시 우리의 스타 판다, 푸바오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판다월드에 도착하니, 처음엔 아쉽게도 푸바오는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ㅠㅠㅠ 얼마나 속상하던지. 너무나 귀여운 모습으로 잠을 청하고 있는 푸바오를 보니 속상했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한동안 그냥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또한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우도 잠을 자고 있어서 아 왜 하필 지금 ㅠㅠ 이랬었네요.
그러던 중, 옆에 있는 랜서 판다를 발견했습니다. 랜서는 잠들지 않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너무나 귀엽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잠시 푸바오를 잊고 이 친구가 노는 것을 구경했네요 ㅎㅎ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아쉬워서 혹시나 푸바오가 깰까 봐 계속 기다렸어요. 그러다 보니 30분이 넘게 지나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푸바오가 깰 듯 말 듯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의 심장은 더 빠르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으신 많은 분들도 다들 우오오오오오 이러셨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30분 정도가 지나자 푸바오가 잠에서 기적처럼 깨어났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는 감격의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ㅠㅠㅠ 진짜 울뻔 푸바오야!! 잠에서 깨어나 한동안 졸음을 풀던 푸바오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푸바오는 천천히 일어나서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고 간지러운 곳을 긁고 가운데 있는 통나무를 건너서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맨날 유튜브에서만 보던 푸바오를 직접 눈앞에서 본 것은 정말로 가슴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ㅠㅠ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푸바오 영상을 올리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푸바오야 가을에 한 번더 보러 간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있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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