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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히스토리

휴식과 쉼에 대해서.. 나에게 휴식 그리고 쉼이란? 잘 쉬는 것이란?

by 옥히여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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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잘 쉬는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나는 과연 잘 쉬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잘 쉬고 있는가? 과연 휴식이란, 쉼이란, 잘 쉬는 것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한 그냥 내 생각을 끄적여보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휴식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 물어봤다. 잘 쉬고 있느냐? 휴식이란 무엇이냐?에 대해서 말이다.

적어도 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잘 못쉬고 있다. 대부분 이렇게 말했다. 잘 쉬지 못하고 있다고. 힘들고 지친다고. 좀 쉬고 싶다고.

그래서 한 번 더 물어봤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잘 쉬는 것인가?

대부분의 대답은 아래와 같았다.

  • 여행
  • 맛집
  • 게임(혹은 유튜브, 넷플릭스)
  • 카페

대부분 직장인이다 보니 잠과 게임이 쉽지 않고 현재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 카페, 맛집 투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말하는 휴식이란 저렇게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뭐 내 주변에서 나오는 이야기니까 저게 무조건 휴식이라는 것이 아니다~

Youtube


나에게 휴식이란?

그럼 나에게 휴식이란 무엇일까? 나는 좀 더 추상적?으로 생각한다.

휴식과 잘 쉰다는 것을 뭐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맛집, 여행, 카페투어 같이 구체적인 것도 좋다. 근데 음 좀 더 포괄적이지 않을까? 이게 휴식일까?

 

나에게 휴식이란 2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일상속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여행을 가거나, 맛집을 가거나 거창한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똑같은 패턴으로 흘러가는 이 삶속에서 틈틈이 변화를 주는 ( 머리에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주는? )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저렇게 행동하면 스스로의 다음 액션이 매우 잘 나왔다.

예를 들어서 맨날 가던 길인데 약간 방향만 틀어서 조금 돌아서 간다던가, 맨날 보던 자료를 보다가 잠깐 다른 자료를 본다던가

이렇게 행동하면 원래 보던 자료를 봐도 다시 집중이 잘 되는 것을 많이 느꼈었다.

 

난 이게 휴식이자 힐링이라고 생각한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환경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 두 번째 휴식은 첫 번째 휴식보다 더 큰 휴식이다. 첫 번째에서는 나에게 일상적인 패턴 안에서 조금씩 틀면서 삶의 refresh를 줬다면 이 환경 변화는 진짜 크게 가는 것이다. 말 그대로 여행을 떠난다거나, 평소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한다던가 등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환경 변화를 할 때 '나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한다.

 

첫 번째와 이 두 번째는 차이가 크다. 두 번째는 1년에 많아야 4번 있을까?말까?하는 행동이다.

1번은 진짜 평소에도 하는 행동이다. 1주일에 몇 번이건 한다.

 

그래서 힐링과 휴식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뭐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ㅎ-ㅎ

 

사실 이 글 쓰는 것도 나에겐 휴식이다.

이게 왜 휴식이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이게 취미이고 이게 재밌다.

그래서 항상 뭐 하다가 답답하면 글 몇 개 쓰고 다시 할 일 하러간다. 그러면 집중이 잘 된다.

 

이런게 휴식이지 않을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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